과태료 고지서보다 먼저 오는 사전통지서가 있고, 거기 적힌 의견 제출 기한 안에 내면 20% 범위에서 깎입니다. 특정 과태료만의 혜택이 아니라 과태료 절차 전체를 총괄하는 법에 들어 있는 규정이에요반대로 납부기한을 넘기면 3%가 한 번 붙고, 그 뒤로는 달마다 1.2%가 쌓입니다. 달마다 붙는 쪽이 60개월까지라 최대 75%까지 불어나요깎아서 내면 그 자리에서 절차가 끝나 이의제기를 할 수 없습니다. 금액을 다툴 생각이면 20%를 포기하는 쪽이 맞아요과태료는 내는 날짜로 금액이 갈립니다. 사전통지서에 적힌 의견 제출 기한 안에 자진납부하면 20% 범위에서 깎입니다. 반대로 납부기한을 넘기면 가산금이 붙어 원래 금액의 75%까지 올라가요. 특정 과태료에만 붙은 혜택이 아니라, 과태료 절차를 총괄하는 질서위..
"수입차는 관세 때문에 비싸다"는 말이 X5에는 안 맞습니다. 관세가 0%거든요 이유는 원산지입니다. X5는 독일이 아니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만듭니다 세율을 정하는 건 브랜드의 국적이 아니라 공장의 위치입니다. 중국산이면 같은 표에서 8%가 붙어요 그런데도 한국 값이 높습니다. 미국 시작가와 한국 최저 가솔린 트림을 빼면 1,500만 원이 나오는데, 이건 다른 차를 뺀 숫자입니다 진짜 이유는 편성입니다. 한국 X5는 전부 xLine 이상이고, 그 아래 선택지가 아예 없습니다"독일차라서 관세가 붙어 비싸다."수입차 값 얘기가 나오면 거의 반드시 나오는 문장입니다. BMW X5로 확인해봤는데 두 가지가 다 어긋났습니다. 독일차가 아니었고, 관세도 안 붙었습니다. 그런데도 한..
가격표 맨 윗줄끼리 붙이면 한국이 1,181만 원 싸 보입니다. 그 줄에 적힌 트림이 미국 가격표에는 아예 없습니다양쪽에 이름이 똑같이 올라 있는 건 AMG E 53 하나뿐이에요. 이걸로 맞추는 순간 한국이 8.1% 비싼 쪽으로 넘어갑니다한국 열 개, 미국 네 개, 캐나다 세 개. 파는 트림 수가 다르면 최저가끼리 놓는 순간 다른 차를 비교하게 됩니다그래서 값을 붙이기 전에 트림 이름 · 세금 표기 · 환율 적용일 셋을 먼저 맞췄습니다벤츠 코리아 가격표와 미국 벤츠 사이트를 한 화면에 띄워 놓고 맨 윗줄만 읽으면 이렇게 됩니다. 한국 7,750만 원, 미국 $65,200. 원화로 8,931만 원이니 한국이 미국에 비해 무려 1,181만 원 싸고, 비율로는 21%입니다.그런데 그 두 줄은 같은 차가 아니었..
자동차세는 차값을 안 봅니다. 배기량만 봅니다. 1,600cc를 넘으면 1cc당 140원에서 200원으로 뜁니다그래서 1,598cc와 1,602cc가 6만 원 넘게 벌어집니다. 국산차 배기량이 1,590cc대에 몰린 이유예요전기차는 배기량이 없어서 자동차세 10만 원 + 지방교육세 3만 원 = 연 13만 원입니다자동차세 고지서를 받으면 금액만 보고 넘기게 됩니다. 그런데 이 세금은 계산이 아주 단순해서, 내 차 배기량만 알면 직접 계산할 수 있습니다.그리고 계산해보면 이상한 지점이 하나 나옵니다. 4cc 차이로 세금이 6만 원 넘게 갈립니다.자동차세는 차값을 안 봅니다지방세법 제127조 제1항 제1호가 승용자동차 자동차세를 이렇게 정합니다. 배기량에 1cc당 세액을 곱한다.배기량 (비영업용)1cc당 세액..
값이 아니라 최저임금으로 몇 시간 일해야 사는지를 자로 잡았습니다한국 시간급 10,320원, 온타리오 C$17.60(17,397원). 한 시간의 값이 1.69배 벌어집니다아이폰·갤럭시·닌텐도·다이슨 네 품목 전부 한국이 더 오래 일해야 합니다다이슨 에어랩은 한국이 19만 4,566원 싼데도 시간으로는 16.3시간이 더 듭니다BMW 530i는 한국 최저임금으로 8,382시간, 주 40시간으로 치면 약 4년입니다이 시리즈에서 값을 확인한 물건이 꽤 쌓였습니다. 아이폰 17, 갤럭시 S26 울트라, 닌텐도 스위치 2, 다이슨 에어랩. 몇 편에서는 "한국이 더 싸다"는 결론도 나왔습니다. 환율로 맞춰놓고 값만 보면 그렇게 읽힙니다.값이 같아도 그 돈을 버는 데 걸리는 시간은 나라마다 다릅니다. 그래서 자를 바꿔..
차 네 대를 나라별로 뜯어봤더니 네 번 다 트림이 어긋났습니다. 같은 모델명인데 다른 차예요미국에는 있는 기본형이 한국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래서 "미국이 싸다"는 비교가 다른 등급을 비교한 것이 됩니다옵션별 가격이 법으로 공개되는 건 미국뿐입니다. 사양을 빼고 더하는 계산이 미국 쪽에서만 가능해요"미국에서는 3,999만 원인데 한국은 4,999만 원." 직구나 병행수입을 알아볼 때 제일 먼저 만나는 종류의 숫자입니다.그런데 이 비교가 성립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드뭅니다. 실제로 차 네 대를 나라별로 뜯어봤더니 네 번 다 어긋났습니다.어디서 어긋나는지 알면, 해외 가격을 볼 때 뭘 먼저 확인해야 하는지도 정해집니다.왜 나라마다 트림이 달라지나요크게 세 갈래입니다.첫째, 시장이 다릅니다. 잘 팔리는 구..
같은 530i xDrive를 표기가로만 보면 캐나다가 한국보다 1,345만 원, 18.4% 쌉니다. 세금까지 붙이면 한국이 17만 원 쌉니다뒤집히는 자리는 한 곳입니다. 캐나다 표기가 밑에 여섯 줄이 더 붙고, 그다음에 HST 13%가 또 붙는 순간이에요다만 한국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. 취득세 550만 원이 표에 안 나오는 채로 남아 있습니다BMW 530i xDrive를 네 나라 공식 가격표에 나란히 놓아봤습니다.한국 8,650만 원, 미국 62,800달러, 캐나다 73,900캐나다달러. 캐나다 값을 원화로 바꾸니 7,305만원!캐나다가 한국보다 1,345만 원 싼 줄 알았어요. 그런데 왠걸?BMW 캐나다 주문 화면에서 가격 옆의 작은 숫자를 눌러봤어요. 1,345만 원이 통째로 사라졌습니다.네 나라 ..
담배 한 갑(궐련 20개비)에 붙는 세금·부담금은 2,884.98원입니다. 전부 개비 수 기준이라 가격과 무관합니다 4,500원짜리 한 갑이라면 부가세까지 3,294원, 73.2%가 세금입니다 캐나다는 연방 세금만 3,847원입니다. 한국의 세금 전체보다 33% 많습니다술 편에서는 벽에 부딪혔습니다. 소주 출고가를 몰라서 "출고가의 71.88%"라고밖에 못 썼거든요.담배는 다릅니다. 전부 개비 수로 매깁니다. 그래서 원가를 몰라도 세금을 원 단위로 정확히 셀 수 있습니다.세어봤습니다.담배에 붙는 네 가지담배 세금이 헷갈리는 이유는 법이 네 개이기 때문입니다. 하나씩 조문을 열었습니다.1. 개별소비세 — 594원「개별소비세법」 제1조 제2항 제6호가 담배 세율을 별표로 넘깁니다. 그 별표 「담배에 대한..
교육 할인율은 한국 7.72%, 미국 7.70%, 캐나다 7.78%. 애플이 나라별로 다르게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가가 다르니 할인을 받아도 격차는 그대로 남습니다. 비율 할인의 성질이 그래요 세금 기준을 맞추면 13인치는 한국이 미국보다 11.9%(21만 1,461원) 비쌉니다 미국·캐나다 교육 스토어에는 기프트카드가 하나 더 붙습니다. 여기서 결과가 갈립니다 기프트카드까지 빼면 격차가 11.9%에서 22.0%로 벌어집니다애플 교육 할인율은 한국 7.72%, 미국 7.70%, 캐나다 7.78%로 사실상 같은데, 손에서 실제로 나가는 돈은 그렇지 않습니다.세금 기준을 맞춘 맥북 에어 13인치 표기가부터 한국이 미국보다 11.9%, 21만 1,461원 비싸고, 비율로 깎는 할인은 그 격차를 그대로..
에어랩 i.d. 정가가 한국 69만 9,000원, 미국 $649.99(89만 395원)입니다. 한국이 21.5% 쌉니다한국 가격에는 부가세가 들어 있고 미국 가격에는 판매세가 빠져 있어서, 조건을 맞추면 차이가 28.6%로 더 벌어집니다미국 직구는 계산할 필요가 없습니다. 부가세까지 붙이면 한국 정가보다 28만 원 비쌉니다이 시리즈를 쓰면서 계속 같은 결론이 나왔습니다. 표기가로는 한국이 제일 비싸 보이고, 세금 기준을 맞추면 차이가 줄어들고, 그래도 한국이 조금 비싸다.그래서 다이슨 에어랩도 같은 결론이 나올 줄 알았어요. 네 나라 공식몰을 열었습니다.반대였습니다.에어랩 세 나라 정가다이슨 에어랩 i.d.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 기준입니다. 각국 다이슨 공식몰 값이에요.나라정가원화 환산세금한국₩69..